생명을 무시하는 것은 정치운동 중에서나 또는 인민에 대한 권력자들의 태도에서만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는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 싸울 듯한 태세로 마음대로 참살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젊은이들은 걸핏하면 칼을 휘두르고 폭력을 휘두릅니다. 수단이 아주 잔인한 살인사건들이 학교 내에서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돈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일, 관리나 부자들이 사람을 고용해 사람을 죽이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심지어 자기 아내마저 서슴없이 살해하기도 합니다.
사람의 도덕이 이 지경까지 타락될 때면 그 사회는 극히 위험한 지경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2）천지와 투쟁하며 자연을 파괴
지난 몇십 년 동안 당문화는 중국 인민들을 ‘무법천지’, ‘천지와 투쟁’하는 종족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애초에 ‘강철을 제련하고’, ‘호수를 막아 밭을 만들고’, ‘미친 듯이 새를 잡고’, ‘산림을 마구 파괴’하던 데서부터 오늘날 환경을 대가로 고속경제성장을 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모두 눈앞의 이익만 추구해 왔으며 후손들의 복지를 무시한 결과 심각한 자연 파괴를 초래하였습니다.

중국 국가 환경보호국에서 밝힌 데 따르면 중국에서 현재 1만 달러의 상품을 생산하는데 소모하는 원자재는 일본의 7배, 미국의 6배이며 인도에 비해서도 2배나 높다고 합니다. 만약 환경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중국의 경제기적은 곧 과거의 일로 될 것입니다.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 가장 심각한 10개 도시에서 중국이 6개를 차지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전국의 토양 유실 면적은 국토의 38%를 차지하며, 18개 성의 471개 현, 약 4억에 가까운 인구의 경지가 사막이 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 장차 약 1억 5천만 명의 인구가 생태난민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006년 8월 26일 중국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보고서는 “물은 모두 오염되었고”, “비가 오기만 하면 산성비”이며 “오염이 심각해 보기만 해도 몸서리쳐진다.”, “더는 미룰 수 없다.”라는 구절로 중국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표현했습니다.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강이고, 중국 전체 인구의 6분의 1을 먹여 살리는 강인 회하(淮河)는 “천 리를 가도 만 리를 가도 회하양안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름답던 곳입니다. 그러나 겨우 몇 십 년 만에 회하의 오염은 보기만 해도 몸서리쳐질 정도이며 이 한 구절의 아름다운 민요를 과거의 역사로 만들었습니다. 공장에서는 오수들을 마구 배출하고, 농촌의 농업오염, 도시의 생활하수까지 가세해 회하 유역 60%의 수질을 5등급으로 떨어뜨렸습니다. 이 물은 땅을 오염시켜 약 1억 3천만 주민들의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004년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회하에서는 상류에서 거대한 흙탕물이 터져 회하를 휩쓸었으며 133km가 오염되었고 5억 톤에 달하는 시커먼 오수가 훙쩌호(洪鸅湖)를 덮쳐 그야말로 천리 사방에 죽은 어류, 새우가 널렸습니다. 이렇게 되어 10년 치수가 ‘원점’으로 되돌아갔고 600억 위안이 물결에 따라 쓸려가 버렸습니다.

당문화는 중국인들에게 ‘후과를 돌보지 않는’ 심태를 가져다주었고, 이는 모든 것을 대대적으로 떠벌려 크게 운동을 하면서, 사람을 수고롭게 하고 물자를 낭비하며 자연법칙을 무시하는 것에서 더욱 잘 드러납니다. 큰 공정은 일단 시작하고 보자는 심태로 일을 하며 후과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공로를 자랑하려는 심리, 대충대충 일 하기, 사고가 나면 ‘수업료를 냈다’는 식으로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아이들 장난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싼샤공정(三峽工程)’, ‘남수북조(南水北調)’처럼 크고 중대한 항목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자들은 의연히 정치적인 판단으로 결정합니다. ‘6.4’이후 중국의 민심이 나빠지자 싼샤공정은 사람들을 흥분시킬 만한 공정으로 변했습니다. 싼샤댐을 건설해야 하는가에 대해 사람들은 긍정적인 말만 들었으며, 설령 부정적인 소식이 들릴지라도 이미 ‘대책’이 있는 것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반대하는 전문가들의 이론을 인민들은 알 길이 없습니다. 조금만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물의 흐름에는 경사가 있어야 함을 압니다. 댐 저수고의 양 끝에 낙차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수몰지역은 반드시 사선으로 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싼샤공정 ‘이주대책팀’은 이주비용을 줄이라는 당국의 요구에 따라 침몰선을 수평이 되게 했습니다. 말하자면 저수지의 높이가 175m라면 다른 한 끝인 충칭(重慶)의 침몰선도 역시 175m라는 것이다. 그러나 싼샤 공정 콘크리트 팀의 발표에 따르면, 싼샤 댐에서 600km 떨어진 충칭의 수위 고도는 지금의 175m가 아니라 해발 217m를 초과하게 되며, 때를 당하면 충칭은 “뒷일을 준비해야”된다고 합니다.

“쌴샤탐구” 237호에 따르면, 2000년 5월 17일 장광더우(張光斗) 교수는 싼샤공정의 실제 홍수방지 용량이 설계표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착오를 발견한 후 싼샤건설위원회에 이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즉 홍수 수위를 10미터 아래로 통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위가 낮아지면 항운에 영향을 주며 발전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장광더우는 화력 발전소를 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이 사건을 절대 사회에 공개해서는 안 된다”라며 신신당부했습니다.

1957년에 황화(黃河)의 싼먼샤(三門峽)댐 실패를 주장해 유명해진 바 있는 칭화대학의 수리전문가 황완리(黄萬里) 교수는 싼샤댐 공정에 관해 3차례나 편지를 썼으며 “싼샤공정은 영원히 건설할 수 없다”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앙지도자에게 단 30분만이라도 시간을 달라고 하면서 자신의 견해를 제출하려 했으나 그에게는 이 30분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남수북조(南水北調)란 ’싼샤공정‘에 뒤이은 또 하나의 세계적인 공정으로 주요 목표는 장강(長江)의 물을 동, 중, 서부 방면으로 나눠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는 화북(華北)과 서북(西北) 지역으로 보낸다는 것입니다. 동부와 중부는 이미 착공에 들어갔고, 서부 공정은 2010년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남수북조 공정의 설계자들은 중앙에서 동, 중부선 착공을 선포했고 이것은 서부공정도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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