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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성인의 겸손에 관한 이야기
 
  
2011-07-13 14:21:34  |  조회 7342
[SOH] 우리나라를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했다하죠. 항상 모든 사람에게 예의가 바르고 겸손했기 때문에 붙여진 호칭이라고도 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예의를 지킨다는 것은 바로 겸손할 줄 안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겸손이란 것은 나를 낮추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이는 어려운 마음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선조들은 참 지혜롭게 세상을 사셨네요.
 

어쩌면 겸손하게 세상을 사셨기 때문에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준 문화가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도 우리 조상님들께서 우리에게 물려 주셨던 많은 것들을 잘 보존해서 다음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될텐데요. 그러기 전에 먼저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는 것 또 한 후손들에게 물려줄 재산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전통 문화 옛 사람에게 배운다 에서 들려드릴 이야기는 사대 성인 중의 두 분의 이야기인데요.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로 준비해 봤습니다.
 

공자는 주나라의 기틀을 다진 유명한 정치가였지만 현명하고 유능한 사람을 존경하여, 밥을 먹다가도 만일 손님이 방문하면, 손에 들고 있던 젓가락을 내려놓고 입안의 밥마저 뱉어버리고는 공손하게 그들을 접대했습니다.


공자는 성인이지만 번거롭게 여기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늘 가르침을 청했습니다. 설령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그가 말한 것이 옳다면 공자는 모두 진지하게 듣고 받아들였습니다.


하루는 공자의 한 문하생이


“선생님, 어떤 사람이 당신께서는 그렇게 학문이 깊으면서도 여전히 무엇이든 모두 물어봐야 하냐고 비웃는 말을 했습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공자는 태연히 "모르면 묻는 것이 마땅한 일이 아니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오직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에게 배우려고만 한다면 곳곳에서 모두 지혜를 배울 수 있겠죠?


바로 공자가 말한 "3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三人行 必有吾師)"는 말과 같습니다.
 

지금의 우리는 나를 내세우고 상대를 낯추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공자는 오히려 나를 낮추고 또 상대에게서 배울 점을 찾았다니 성인의 자리에 오를 만도 한 것 같습니다.
 

다음은 두 번째 성인 소크라테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소크라테스가 제자들과 같이 모여 한담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부친이 매우 부유한 한 학생이 있었는데, 득의양양하게 모든 학생들 앞에서 뽐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집은 아테네 부근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비옥한 토지를 가지고 있지" 


그가 청산유수처럼 거침없이 과장하면서 말할 때, 옆에서 아무 소리 없이 듣고 있던 소크라테스가 지도를 꺼낸 다음 그 학생에게 말했습니다.
 

“미안하지만 아시아가 어디에 있는지 좀 짚어주게나." "이곳이 전부 아시아입니다."라고 학생은 지도를 가리키면서 득의양양하면서 대답했습니다. "좋아! 그러면, 그리스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소크라테스가 묻자,


학생은 지도에서 어렵사리 그리스를 찾긴 했지만 아시아에 비하면 확실히 너무 작았습니다. "아테네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소크라테스가 다시 물었습니다.


"아테네는 너무 작아서요, 글쎄 여기쯤 될 것 같은데요."


학생은 지도에서 아주 작은 한 점을 가리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크라테스는 그를 보면서


“그럼 이제 자네 집에서 소유하고 있다는 그 끝없이 비옥한 토지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게나.”


학생은 온 얼굴에 땀투성이가 되도록 찾았지만, 당연히 찾을 수 없었습니다. 끝없이 비옥하다는 그 집의 토지는 지도에서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매우 난처해하면서 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는


“죄송합니다, 저는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떠셨나요? 나를 내세우려고 한 과장이 결국엔 나를 내세우기 보다는 오히려 여러 사람 앞에서 망신을 당하게 하고 말았네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채우고 채워도 채울 수가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나를 낮추고 상대를 배려하며 또 겸손한 마음 까지 갖는다면 소크라테스나 공자와 같은 성인은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오늘 하루의 나를 돌아보고  또 한 주동안의 나를 돌아보고 나는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겸손했는가? 이렇게 돌아보다 보면 나 부터가 겸손하게 되어 겸손이 몸에 베이게 되고 상대를 시기 질투 하는 마음 상대를 앞서려는 마음이 없어질 것입니다.



對중국 한국어 단파방송 - SOH 희망의소리
11750KHz, 중국시간 오후 5-6시, 한국시간 오후 6-7시

http://www.soundofhop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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